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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여행기

서울촌놈이 드디어 반도를 벗어나 봅니다

반도라는 표현을 쓰는건 제주도도 못가봤기 때문이죠

비행기는 당연히 못타봤달까 후훗


출발 전날입니다

이사왔어도

제방은 늘 개판이죠

소영이의 캐리어 옷정리하는 법!

핑크색 티는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5벌이나!차곡차곡!

방법은 티를 팔만겹치게 몸통은 반대방향으로 

차곡차곡 쌓은다음 하나씩 접은것 같네요

말로 설명하자니 좀 어려움 ;ㅁ;


설레는 맘을 안고 자고일어난 후

야호 여행간다!

설레이는 마음~

아가씨마음~

은 더움

하필 출근시간...

와 저는 공항에 처음 와봅니다

막 외국인도 있고 완전 신기함 ㅠㅠㅠㅠ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많은 이들이 너 좀 좁을텐데 라고 걱정했었지요

저곳에서 환전!

우왕 돈이다!!!

면세점 한바퀴돌고

살거 없더라능


그리고 공항 왔다갔다 하는데

왠 사람들이 앞에서 사진을 너무 찍길래

하하 내블로그 인기가 그정돈가 야레야레

하고 뒤를 돌아보니


헐 깜놀

비율개쩔

확실히 연예인은 연예인이더라능


뭐이것저것 하다가 시간 겨우맞춰서 부랴부랴 뛰어감

오오 이것이 비행기 좌석인가!!

날개 쪽에 앉음!!!!! 우왕!!!

뭐이런거 파네요

혹시 비행기 안타보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생겼습니다^^

속이 불편할때 이걸 어떻게 사용하라는거냐

이거 먹으면 속이 편해지냐

아니면 내가 생각한 그게맞다면

내속엔 이것의 용량 보다 많은 무언가들이 들어있을것같은데

출발!!

무사히 잘떴습니다

뭔가 덜컹할때 날개도 흔들 해서 내심장도 덜컹 흔들

그보다 실망한건

이렇게 날지 않아 너무 실망함...

신남!!

비행기 별거없네

라피트패스 안내문을 보는중

기내에서 이런걸 작성하는줄은 몰랐습니다만

착실하게 작성중

븨!

그러거나 말거나 졸림

하늘은 높고

구름은 낮네요

많은이들이 불편할거라 예고해줘서 생각만큼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불편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처음밟아본 이국땅에 긴장함

호..혼또니 니혼데스까!

라피트 티켓을 여기서 받았던거 같네요

간사이공항!

제가 간사이 지방에 간사이 별일 없으셨는지요?

티켓!

뭐 뜨문뜨문아는 한자와 대충 눈치로

54호 2호차 52번

15:35발 16:13착 이네여

저것을 탈겁니다!

정말 저렇게 생겼나 했는데

정말 저렇게 생김 ㅋㅋㅋㅋㅋㅋ

창문이 둥그렇습니다

저기 프리오사카와이파이라고 써있는데 개구라임

와이파이 절대안잡힘

왔다갔다하는 승무원한테 물어봐도

미안하다고...

일본가실땐 로밍이 답입니다

저희는 에어비엔비에 포켓와이파이 있대서

그거 믿고 갔는데

일단 당일은 없었고 둘쨋날부터 줘서 쓰기는했지만

그거 들고다니는것도 무겁고

그녀석의 베터리또한 반나절정도라

신경 쓸게 너무많습니다

그냥 로밍하세요

여신

우왕 일본의 마을입니다

뭔가 드라마 영화 애니에서나 보던 동네모습같음

다녀와서 애니보니까 좀더 신기했다능

오 일본 쓰레기통!

오 일본 안내판!

오 일본 맥도날드!

그만하겠습니다

이곳은 덴덴타운!

일단 숙소를 가야하니 나중에 구경!

아까 말했듯 저희는 포켓와이파이를 믿고 로밍안해서갔는데

와이파이는 도저히 연결이 안되고

숙소앞에서 로밍했는데 폰 베터리1프로고

아무튼 숙소앞에서 1시간정도 허비함

로밍하세요

오오 일본리모컨!!!

이런 숙소에서 머물렀습니다.

작아도 알차게 있을거 다있습니다

쿠로몬시장!

검을 흑을 쿠로라고 읽나봐여

시장에서 가장 처음 눈길을 끌었던 오뎅이라 먹어보려는데

메뉴판에 1.뭐 2.뭐 3.뭐 써있으나 까막눈이라 알수가없어서

주인아저씨한테 베스트 원투쓰리!

이랬더니 이아저씨가 

아무리 한국인과 일본인의 입맛이 다르다하여도

도대체 베스트원투쓰리일수가 없는

무랑 뭐 말도안되는거 담아서

노노노!! 를 외치니

아저씨는

?? 완투쓰리!

이러길래 베스트는 쌩까고 그냥 메뉴판에 1,2,3번을 주는거

그래서 그냥 손짓으로 맛있어보이는거 고름

좀 짰으나

처음 먹어본 일본음식 버프 걸려서

훙컁컁맛이쪙 하고 먹음

요기서 고로케사먹어봄

구냥 고로케맛!

소영이가 먹는 저꼬치는

누가봐도 장어꼬치인 저것의 왼편에 위치한 꼬치인데

소영이가 호기롭게 난데스까! 라고 외쳤지만

눈이 멀고 귀가 먼 저희는 알아들을리 없었고

서로 의사소통의 답답함을 느끼다

아저씨가 갑자기 장어 꼬치를 가르킨후

자기 배를 쓰다듬는거임

장어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엔이라 부담없어서 먹어봤으나

씀!!!!

개씀!!!!!!!!!!!!!!!!!!

다신안먹어

쓴건 내인생으로 족하니까...

드디어 이날의 첫끼니를 먹습니다

6시가 다됐던거같은데

자판기 시스템이고 한글로 안내가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먹었습니다

근데 여기 손님다 한국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일본왔으면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나야하는데

한국말만들림

홍대 부탄츄온듯ㅋㅋㅋㅋㅋㅋㅋ

라멘!!

부타동!!

라멘 부타동!!

부타동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라멘도 엄청 찐했습니다

간접적으로 설명드리자면 

뼈해장국 뼈발라먹다가 골먹는 그느낌

둘다 맛있었어요

본격 구경!

우왕 철인28호!

약간 용산 느낌납니다

일본의 횡단보도는 한국과 달리

정말로 초록불이 꺼지기 직전에만 깜박거리더라구요

한국은 초록불 켜지자마자 깜빡이잖아요

뭔가 다름을 느꼈습니다

초록불켜지면 꺼질때까지 소리도 띵동띵동 나구요

이곳에서 잘아는 캐릭터들도 많았지만 모르는게 태반

겉핥기 덕후인 저는 뭐 알수가없습니다

한글이 꽤나 많아요

오 멋지긴한데

그다지 스타워즈의 팬이 아니라

가챠엄청많습니다

고심했지만 안함

이사진의 포커스는 저보다 뒤에 전통의상 차림의 아저씨가 뭔가 신기해서!

저런 차림잘 없던데 뭐지 싶었습니다

고..고토부키야!!!!!!!!!!

제가 제일 좋아하'던' 프라모델 메이커 였습니다

만듦새는 반다이보다 덜하지만 뭔가 제가 좋아할만한 디자인의 메카닉이 많았달까요?

탈덕후에 간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데드풀을 보고 이성의 끈을 놓을뻔했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참았습니다...

힝...사고싶다

편의점!!

와랑 비슷하네요

찰떡아이스 같은것도 빵빠레같은것도 있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는데

뽕따맛

일본은 정말이지 길을 다니며 음식을 먹는사람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커피조차도 없어요

그래서 뭔가 이나라의 질서에 해를 끼치나 싶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까막눈이니 이게 대체 커피우유인지 초코우유인지 모르겠어서 일단 맛있어보여 사먹었는데

그냥 커피였음

레쓰비맛입니다

나 일본갔다왔어라는 말은 이사진 한장이면 충분하죠

인스타에서 사진으로만 많이보던 이곳

저아저씨

저 포즈를 취하고 사진찍는 사람이 참많죠

찰칵!

아사히 간판이 너무 시원해보임

맥주한잔하러 들어왔는데

뭔말인진 모르나 실루엣이 야구니까

그냥 좋아서 찍어봄

저거 뭔말입니까?

타코야끼와 나마비루 2개주문!

자판기 시스템이 참많아요

타코야끼!!!!!!!!!!!!

제가 넘나 좋아하는 군것질거리인데요

한국에서는 맛이없는곳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이곳의 타코야끼는 굉장히 겉만 익어서 나옵니다

한입 무는순간 안에서 엄청 뜨거운 것들이 막 흐드드드 나와서

순두부찌개먹는줄

맥주들이 정말 시원하고 찐해서

이후로는 뭐 먹을때마다 마신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손짓으로 부탁한 사진 헤헷

어쩔줄 몰라하는 왼손이 감상포인트

어디갈까나 돌아다니는 중

신사이바시스지!

스지?

그나저나 저거 지우히메인가?

그냥 길거리의 모습에서는 크게 이국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거리가 엄청 깨끗하고 정돈이 잘되어있는 느낌에

조용했습니다

돈키호테

이곳은 그냥 한국입니다

들어가면 한국사람이 90%에요

고릴라가 마음에 들어 찍어본 카레

사진 않았습니다

녹차 상품이 엄청 많더라구요 왜많지

일본내에서도 인기가 많은걸까요

마차라고 부르던데

이거리 저거리 돌아다니다가

좁은 골목들은 이런느낌

저기 힘력자가 쓰여져있는 이자카야로 갑니다

한국메뉴판이 있습니다

좀 깝치고 싶으면

캉꼬꾸메뉴구다사이 하면되고

쑥스럽다 싶으면

코리안메뉴...

라고 하시면 될듯

어지간한 안주는 다 300엔이었던듯

찰칵찰칵

그녀가 찍는건

이것들!

주문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나마비루!

주문하면 눈앞에서 척척 만들어주심

이 계란말이 참 맛있었습니다

소영이는 저 소스에 질리게 됨ㅋㅋㅋ

연어!

가라아게!

맛있어요!

신나게 먹고 숙소까지 걸어갔습니다

걸어서 한 20분정도 거리였는데

걸으며 사람구경 차구경 간판구경 뭐

이래저래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기해서

열심히 보고다녔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로손에서

이것과

수인이형이 이빵을 그렇게 사다달라그래서

뭐길래하고 사먹어봄

맛있었음!

뭔가 생소한 색깔의 맥주도 샀는데

아 뭐라고 써있는거여 아오

이거 야끼소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티비 채널을 돌려봤으나

알아들을수없는 말들만 나와서 ㅋㅋ

예능인거 같은데 뭐 하나도 웃기지가않아...


이걸로 여행 첫날 끝!

여행기 자체를 한번에 포스팅 해보려했는데


무리데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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