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너무멀어
소영이가 전주 내려갈 날이 얼마 안남아
부지런하게 아침부터
노량진
핫바 야호
케찹도 뿌리고
머스타드도 뿌려서
냠냠
진짜 맛있다 여기 핫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듯
앙앙
베트남 현지인 직접요리하는 최고의
다이어트 건강식
요기 베트남 사람
옆에 오므라이스 가게에서 일하던 사람인데
코리안 드림을 이뤄낸듯
키키
2500원에 이정도면
훌륭함
노량진에 왔는데 타코야끼는 먹지 않았지
왜?
저녁에
미아를 가니까
미아 가는게 왜?
미아역
달리자 호프 앞에도
맛있는 타코야끼집이 있으니까!
외부음식 반입했음
민싸형은 건물주와의 시간을 갖기 때문에
우리끼리 놀고있었음
형을 스트레스 받게 했던 그 법
오셨다 민사장님!
줄여서 민싸!
근데 형
그런니트 입고 그렇게 얼굴 가리면
검거된사람같은데
메뉴판 외우기!
소주병 재활용 하는거
이날 처음 앎
왜냐면 난 술을 별로 안좋아하니까
참이슬인데 좋은데이라고 써있네요
혹시 몰라
얼마전에 부산에서 재호햄이랑 마신 그 술병인지도
닭도리탕!
왔다 이쁜남자 종민이형
치즈불닭!
이거 안매워서 좋다!
불닭인데 안매워!!
냠냠
민싸형이 직접 해줌
우리를 위해서 ㅠ_ㅠ
자상한남자
라기엔 주방이모가 없어서
가만 보면 종민이형도
맛있게 잘잡숨
소영이는 아마 먹스타그램중일까?
1년여만에 이름만 들어도
길을 잃을것 같은 이 동네에 왜왔냐면
얼마전에 민싸가 생일이었어
형 눈을 또 그런식으로 가리면
가해자 인터뷰 같잖아
종민이형도 주긔
형 생일은 아니었지만
그냥 주고싶은게 있으니까 주긔
근데 집에 쇼핑백이 없어서
어쩔수 없었음
어따 성님 표정이 와그라요
지금 한화(8위)팬이 엘지(7위)쇼핑백
받았다고 표정이 그라요
아 갑자기 눈물이 난다
팬티드림
착용샷은 보고싶지도 않음
맘에들어하니 다행
근데 맞나 몰라
멀끔하게 생겼지만 덕후인 종민이형
후후...베트맨을 읽지않은 닝겐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닭도리탕 시켜놓고
밥먹느라 정신없던 우리는
소주가 미지근해지는걸 방치해 뒀다가
나중에 마셨더니
소주가 세상에
태어나서 마셔본 액체중에 가장 써서
그뒤로는 맥주시킴
나초 서비스!
원래 많이 나왔는데
다처먹고 찍음
소스도 직접만들었다는데
소스 저거 중독성있다
맥주 더시켰더니 또 서비스
황도! 야호!
미아는 너무 멀기때문에
일찍 자리를 박차고 일어남
내년 생일에나 오겠다 하고 나옴 ㅋㅋㅋ
1년에 한번도 많아...너무멀어...
가게 문앞에 붙어있는 디씨티스티커!
디씨부심 철철
한번에 양재오는 버스가 끊겨버려서
동대문에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텅텅비어서 널널하게 앉았다
1시간 반걸려서 집에옴...
1시간반이면 대전은 가겠다...
너무 힘든 하루였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