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번개

대장곰. 2013. 4. 29. 21:21

준휘를 만날테니 

너도나올래?

라는 준오형의 명령 권유

그래서 복종 응함

지겹다 전준휘발유

이제 더이상 휘로 시작하는 단어가

생각 안나서 

그만 만나야겠어



이제 갑시다!

준오형의 계획은

매봉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마시는 거였는데

포장마차가 안나왔다

나는 전화국사거리를 넘어갈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무너진 계획에 아쉬운대로 술집

형 저 메뉴 잘 못고르는데요

-근데 뭐 어쩌라고 시켜

형은 홍경민에게 저것을 주려고

만남!

서울스펠링확인하는 영어천재 전준휘

환희

잘 어울리네

매운거 못먹는 세남자가 시킨건 오돌뼈

이거 상황을 잘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

형은 짜증났고 전준휘는 신났어

귀를 움직여 보겠다며 힘을 주지만

못함 너는 할 수 없어

왜냐면 너에겐 동이근이 없고

나에겐 동이근이 있거든

그래서 너는 태어날 때 부터 귀를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인거야

나는 연습을 통해 귀를 양쪽 따로따로도 움직일 수 있다

나는 진화가 덜된 육식동물

귀를 움직일 수 있는 자는 여유롭다

때론 부드럽고

때론 카리스마있는 남자

황비홍주를 제작중인 홍경미니미

완성!

초딩입맛이라는 전준휘가 동그랑땡 추가주문

이거 냉동이겠지?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냉장입니다

-?????

그거나그거나

전준휘나 홍경민이나

냉장식품인데 왜 직접 빚는거 보다 오래걸리냐

동그랑땡 갖다주면서 빈그릇은 치워드릴까요? 했는데

아직 오돌뼈가 조금 남아서 아무말도 안했고

그냥 가길래 위기의식을 느껴

재빨리 먹는중

라잌닌자

전준휘 처웃다가 준오형 바지에 동그랑땡 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옷아니라 신남

전준휘는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다

복수!!!!!!!!!!!!!!!!!!!!!!

후드티의 줄이 길어서 잘라서 길이 조절해서 입으라니까 바로

작고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게 

상당히 의존적인 성격

준오형은

자상했다

흡족한 결과에 하이파이브를 요구했고

후드티 줄잘라놓고

산왕공고 꺾는 세레모니

이정도급

신났다 신났어

기분이 너무 좋은 전준휘는

뽀뽀를 시도했고

성적소수자가 아닌 준오형은

응징

후드티 자른 줄로 

장고마누라 처럼 맞음

홍경민의 엄정화

진짜아파하던 그는

한숨돌리더니

그래도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이니 존중해줌

홍경민 세레모니

자른 줄의 재활용

유승준꼬리머리답게 웻싸읻

여러모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옛동료의전화

반갑게 전화했는데 표정이 왜저러지 ㅋㅋㅋㅋㅋ

예전에 같이 서류셔틀하던

재훈이가 한번 보자며 갑자기 전화가 왔었다

나 되게 아저씨처럼 핸드폰 보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준휘때문에 웃겨죽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준오형 엄지손가락 엄청 많이 꺾이네

사진찍습니다

김치!

전준휘는 사진찍을때 

구찌 라고 한다

역시 ㄱㄴㅇㅎ

어? 카메라?

앟ㅎㅎㅎㅎ

얼마전부터 꼭 찍고 있는 이별샷

전준휘는 채킹이 불러서

또다른 술집으로 간다고 우리집앞까지와서

안녕!

얘 너무 많이 봐서 길가다가도 알아볼거같죠?

만나면 흔들린우정 해주면 됩니다


며칠 포스팅 안했더니


내려갈 방문자수는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