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사람
햄버거 먹다가 갑자기 내생각이
났다며 연락을 한 후
언제한번 가게온다더니
바로 다음날 온 행동력대장
임영수
예전에 같이 서류셔틀 알바하던 동생입니다
진짜 하늘높은줄 모르고 까불던 동생인데
군대 다녀오더니 얌전해졌다
재미없어...
뭐랄까 라스를 보는데
윤종신이 안까불거리면 이런 느낌일거같아
카메라를 들고나왔는데 멍청하게
베터리를 안끼고 나옴...
덕분에 노트2로 이것저것 촬영...
밥이나 먹으러
세트메뉴니까 그냥 맛보기정도지 이건 뭐
노트2로 사진 못찍겠네 정말
탕수육짱!!
귀여운놈ㅋㅋㅋㅋ
한 3년만에 갑자기 만나서
무지 반가웠다능
작년12월에 전역한
아직 짬내덜빠진 놈
여자친구 케잌셔틀 하러간다고 안녕!
그리고 나는 건대로 소환
생각해보니 임영수랑 거의 똑같은 캐릭터인
보형이형을 만남
형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상근이라 얌전해지지는 못한듯
베이스볼클럽이었나 뭐 그런 곳이었는데
일단 야구를 전경기 다 틀어주지도 않음
티비가 두대뿐임
엘지경기 틀어달라니까 채널못바꿔준다고함
엘지와 삼성경기가 펼쳐지는 날이었는데
삼성유니폼입고 온 사람은
왜 딴경기들 보고있는거얔ㅋㅋㅋㅋㅋ
이미 맥주 한잔 시켜서 그거 마시고 있는데
감자튀김먹고싶었지만 메뉴에없어서
마지못해 고른 베이컨말이 조차
베이컨이 해동이 안되서 해줄수 없다함
그냥 맥주만 마시고 나옴
뻐큐나머거랑
대충 비워내고 나왔다
그리고 간곳은 맥주창고!
노트2 마저도 베터리 없어서 충전맡겨가지고
사진 별로 못찍었다 ㅋㅋㅋㅋㅋ 다이나믹하네
자상한 그
나초서비스 쿠폰도 챙겨가서 바꿔먹고
에어프라이기로 튀긴 감자튀김도 먹어봤는데
나쁘진않지만 찐감자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다
대충 이렇게 놀다가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