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토요일

대장곰. 2013. 6. 11. 02:06

토요일 외출!

피곤한 또영이

일찍나가서 이력서용 증명 사진을 찍고 왔다

나는 좀더 자라고 냅두고

흐엉 이쁜것


잠시 공직박람회 다녀옴

퀴즈맞추면 선물준다는 곳에 가서 

첫문제를 듣자마자 번쩍 손을들고 

많은 손든 사람들 가운데 선택받아

당당히 X라고 정답을 맞춰버려서

상품받았다

폴프랭크볼펜 ㅋㅋ

오 멋있군

군필자가 돼도 괜히 두려운 세글자


나는 신검을 받을 그때 당시 

간수치가 높아서 7급나왔다

그래서 몇달후 재검

그냥 과체중 2급나옴

이새끼들 어차피 보낼꺼면서 왜 두번걸음하게 해

또영이는 착실하게 설문지도 작성하고!

좀 시간 널널해서 천천히 둘러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후다다다다다다다닥 둘러보고 왔네요

점심도 먹어야하고 가게도 봐야하고 ;ㅁ;


그래서 점심은

아웃뷁

엄마랑 동생이랑

오지치즈후라이

샐러드에 텐더추가

깁미파이브

여기에 텐더 나오는지 알았으면

샐러드에 추가하지 말껄

이건뭐 립이겠지 뭐

투움바


먼저가서 자리잡고 시켜놓으라 했더니

박현석이 무지막지하게 시켜놓음

소영이가 인스타에 올렸을땐

8인분아니냐는 소리도 있지만

4명이니까 4개시킨거에요 샐러드는 사이드잖아?

전에 겨울에 엄마가 소영이 회사준다고 

횟집 데려갔을때 보다 훨씬 덜나왔어

녹차 쬽쬽

쯉쯉

귀여워ㅋㅋㅋ 베시시 웃넹

엄마는 소영이가 어찌나 좋은지

평생 안가본 아웃백을 데려왔네

박현석 이새끼 도대체 왜 이런 사진들을 찍은거야

이런건 잘찍었어 칭찬해주지

줌은 그만땡겨라

오스람은 또 왜찍었냐


흙 휴일이란 없는 바지사장은 또다시 가게로

박람회에서 득템한 볼펜들

볼펜사냥꾼


저녁엔 터미널로...

낮에 점심먹고 가게 가다가 엄마가 또영이 신발사줌 ㅋㅋㅋㅋ

옆구리터진 반스가 보기싫으셨는듯

터미널에서 차표끊고

또 국전

갓오브워삼매경

또영이는 이게임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

나는 기어스오브워 한판

이제피규어는 너무많이봐서 볼게없다


차시간도 있고하니 밥먹으러

오늘의 메뉴는

돈까스나베와

가츠동

아뜨거

호~호~

경건하게

처묵

맛있는데

가격대가 조금 높지 않은가 싶다

설거지도해줌

후식은

밀크쉐이크!

이제는 터미널로 ㅠㅠㅠㅠ

똘망똘망

카메라 베터리다돼서 이별샷은 폰으로 ㅠㅠ

그래도 밝은 모습으로 집에 갔어영 힝

집에와서 잉여잉여 하고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나감

1시반이었나 ㅋㅋㅋ

졸린 이기백과 함께 만나러 간 사람은

병호형!!!!!!!!!!!!!!!!!!!!!!!!!!!

처음에 카톡왔을때

이형인가 친구이병호인가

헷갈렸지만 프로필사진보고 알았다 ㅋㅋㅋ


군입대전에 알바나 해야겠다 하던중

20년친구 기백이가 크리스피크림에 나를 꽂아줌

병호형은 그때당시 메니저였다 

친해져서 재밌게 일했지

진짜언뜻보면 배용준닮았음

언뜻[언뜯]
[부사] 1. 지나는 결에 잠깐 나타나는 모양.
 

오랜만에 만났지만 졸린 건 어쩔수없음

전역하고 한두번보고 처음봤으니까

4년만에 본거같다

형이 매니저였을때보다 우리가 더 늙어버림...

두부맛있다능

예전보다 살이 쪄서 보기좋았다

너무 말랐었어

닭똥집 하나 시켜놓고

수다수다수다

옛날이랑 변한게 놀라우리만치 하나도 없다

장난치는 스타일조차 좋게말하면 변함이없고

나쁘게 말하면 발전이없다


형이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볼기회가 없어지기도 했고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서

기백이랑 내가 보고는 싶었는데 연락하기 좀 그랬다던 그.

한참 안봤는데 작년 아버지일때 못올라와서 미안하다고 전하라며

기백이한테 돈을 보내준일도 참 너무 고마웠는데

내가 먼저 형을 찾지못한게 미안했다


한참 수다떤후 

베팅장!!!!!!!!!!!

여기 저번에 갔을땐 12시에도 닫혀있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3시에도 문열려있어 ㅋㅋㅋㅋ

헛스윙!

그래도 이내 곧 감잡고 잘치심

얘도

금방 감잡고 

잘맞춤

나만삽질해 슈밤

너무 늦게 만나서 오래는 못있고 빠잉

뭐 빠른시일내에 또 한번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