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맆
평소 블루리프를 눈여겨 보시던 어머니는
늘 신상품 안나왔냐고 물어보시다가
매거진백을 보여드렸더니
두개가 맘에든다고 하나선물하게 사오라고 하셔서
가로수길 출동!
재윤이형도 와있다는 소식에
쟝고ost를 좋아했던 재윤이형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평소 맛있는것도 많이 얻어먹고
얼마전에 저도 받은게 있기 때문에
약소해도 뭐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네에는 이미 레코드점이 전멸한지 오래라
가는길에 중간에 굳이 교보문고에서 내려서 사갔음
도착하자마자
손에쥐어주는 맥줔ㅋㅋㅋ
길에 앉아 사람(여자)구경중인
아저씨들 형들
1년이나 기다려서 받은 재윤이형의 차
멋지다!!!
컨디션이 좋지않은 재윤이형은 일찍 가버렸다
흙
하지만 이해합니다
사무실로 올라갑니다
으잉 비비탄 총이있네요
그는 심심해서 발목에 쏴봤다가
자살충돌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너도 궁금하면 쏴봐 한번쯤은 괜찮아
아뇨 궁금하지않습니다
둠의 앵글을 흉내내봄
어째서 이 사무실은 늘 술이 준비되어있는거죠?
일하는 보람이형
돈까스를 향한 그의 집념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게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맛있어보여서
뽑아놓으셨다는...
이게 편하다고 ㅋㅋㅋㅋㅋ
폰에 연결해서 쓰는건데
나중에 한번 써봐야겠네요
2명의 100키로 넘는
소도둑놈들 청년들은
디즈니 오에스티를 들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로 이거들음
보람이형의 친구분과 친구분의친구분이 합류!
오오오 그릴파이브타코!
드디어 먹어봤당
김치퀘사디아가 아닐까 싶은데
맛있었다
식칼 듕댱
음? 음식으로 장난치지맙시다ㅋㅋ
껍질을 벗겨서
능숙하게 도살
보람이형의 친구분과 친구분의 친구분
무신사의 좌뇌를 담당하신다고 하셨다
저는 저희가게의 번뇌를 담당하는데요 헤헷
가방만드는 브랜드인데
도대체 없는 술이 없습니다?
오뎅까지 넣어서 만든 뽀그리
과자봉지던 라면봉지던 그의 손을 거치면
단단해집니다
보람이형이 좀더 딥한걸 원해?
라고 해서 여기서 뭐가 더 딥해질수있죠? 했는데
헐
형식이가 먹고 눈깔 뒤집은 그거네
참치에 뿌려먹습니다
위의 두분 사진은 보람이 형이 찍은거고
수줍게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보람이 형이 사진찍는거 좋아할껄?
이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조명이고 뭐고 다 세팅하고
타이머로 단체 사진 찍었다
사진을 확인안했는데 궁금하네요
이제 마무리하고
다소곳한 그의 취미생활
화분에 물을 줍니다
심심해서
조던11도 신어보고
레드윙도 신어보고
컨버스도 신어보고
대너부츠도 신어봤다
다 난생처음 신어보는 신발이었는데
결국
하나 선물받음...
심지어 새거임...
전생에 산타할아버지셨던듯
이렇게 사무실에서 나와
이별샷!
가방 이쁘죠?
카모는 내가 쓸꺼고
나머지 둘중에
하나 어머니 쓰고 하나 선물하신다는데
둘다 마음에 들어서
잘 못고르셨다능!
아무쪼록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