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또영이가 와또영!
수줍수줍
비가 안왔는데 비가 와서 방수팩 결합중
카메라에 맞지도 않는 스트랩을 선물로 받아서
번거로움이 좀 있다
달재가 준거니까 그게 달재다우니까
정확하게 필요하고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걸 주면
달재답지않다
인생역전을 노리며 둘이 같이 로또를 했지만
지금 이렇게 포스팅 하고있는거 보면
결과는 아시겠죠?
됐으면 블로그따위 꺼져
즉석복권도 재미들린 또영이
이날의 점심은 얼마전
먹거리엑스파일에 나온 착한햄버거
오픈이 12시인데 우리 11시20분에 도착했지만
이미 대기가 4팀
금요일 오전인데 대단하다 닝겐들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지요
파워인스타그래머
기다리던중 일행이 도착함
포기를 모르는 남자 윤영쥅과 그의 친구 한결양
사진 왼쪽아래 보이는건 방수팩의 렌즈통
잘 맞춰서 찍지 않으면
저런식으로 테두리에 렌즈통이 보임
이거 로모도 아니고 귀찮게 됐구만
님들 로모카메라 주변이 어두운게
렌즈가 좋지않아 광량을 제대로 못받아서 인거 앎?
근데 그런 느낌을 또 선호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게 나름 분위기며 하나의 문화가 되는거니까
세상에 나쁜카메라는 없다는게 결론
뭐래
기다리던중 메뉴고르라고 메뉴판 주는데 그걸 훔쳐보는 윤영쥅
오랜 기다림끝에 들어와 앉았네요
같은날 같은시각 인스타그램에
누가 우리보다 좀더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진 올렸는데
그분은 결국 다른점심을 드시러 가셨더라능
내부인테리어
이렇다능
뭐 이렇습니다
빵도 선택가능
두개같은 버건데 이건 오징어먹물빵
식전촬영
파워인스타그래머
내빵도 나왔다
고공샷
함냐함냐함
짠!
짜잔!
짜자잔!
부족한듯
입이 짧은 한결양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시간씩 기다려서
먹고싶지는 않네요
출발!!!
옆차와의 숨막히는 추격전 하는 표정
우리의 목적지는 지산이었는데
가는길에 휴게소가 뭐 거의 없어서
딱히 화장실도 안가고 싶은데
통감자 먹고싶어서 만남의 광장에 들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예 통감자! 씬나!
좀전에 햄버거먹은사람들임
케찹과 설탕이라능
호도과자도 사오고
또영이가 케찹뿌려줘서
쏘세지도
맛있게 처먹음
라바는 어딜가나 우릴 반겨주네요
표정만 봐도 반겨주고있어
또영이가 아쉬워하는 이유는
이거 했는데 2개밖에 안걸려서!
두판했는데 2개씩2번나왔다
그냥 본전치기구만
감자가 뜨거워 휘어버린 녹말이쑤시개
녹말이쑤시개는 참 문제야
간지도 안나고
나무이쑤시개짱
하유곤마디씨송마
네비가 가라는데로 갔는데
수원톨게이트로 들어가래서 들어갔더니
유턴해서 다시 나오래
?!
농간이다
마을 이라니 귀엽다
좀 헤매고 헤매서 도착
얘네 무슨 모델인가
언뜻보면 빈개집같지만
태양을 피하고있는 개가있음
귀여운 개들
주차한곳에서 안내하는 사람들이
500미터만 가면된다고 했다
주차하고 걷고 걷고 걸었는데
그래도 500미터 남았다
힘들게 도착했더니
어이구 이 뒷모습은
민싸형이 와있었다
힙덕후들 정모하는 날이구만
제가 우스갯소리로 힙합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는데
락은 진짜 진짜 진짜 안좋아해요
그런데 내가 락페스티벌을 왔어
대흥역이라는 생전 처음보는 역까지가서
직거래를 해서
목걸이매고 룰루랄라
하이네켄에서 부채라고 줬는데 하나도 안시원하고 무겁기만하다
피스스테이지 앞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망소라는 그룹이 열창하고 있었다
불란서놈들인듯
원래 이렇게 자리펴고 누우면 좀 기분도 나고 해야되는데
덥고 습하고 뭔가 막 씨발 아오
욕 안할라 그러는데 이거말곤 표현이 안돼요
오 느낌있는데?
화난표정아님
두 사진간에 감정변화없음
근데 저머리 내가 스스로 깎았다 헤헤
엄마는 별말안하다가
내가 깎았다는 사실을 안후로 폭풍잔소리다
다음부턴 내가 깎아도 5만원주고 깎았다해야지
일단 드러누워서 쉼
너무 더웠어서 사진만봐도 덥다
얘는 머리만대면 잔다
우리는 돌아다니면서 각종이벤트에 참여
음식파는데
2010년인가 왔을때에 비해선 엄청난 발전이 있네요
로다운30이라는 밴드에 피쳐링으로 주석이 나옴
크 어릴때 엠피다닐때 이후로처음 보는듯
10년만이군여
문신이크네여
같이나온 임찬규닮은 진돗개
저 뒤에분은 누군지 모르겠네여
주석 무대 끝나니까
스냅백쓴 무리들이 우르르르르르 나가버렼ㅋㅋㅋㅋㅋ
야이 힙덕들앜ㅋㅋㅋㅋ
얘는 김지수
표정이 다양하다
노래를 계속 이런식으로
부름
멘트도 능글능글
살은 많이 빠진거 같은데
인터넷에서 떠돌던 사진은 인생사진임
놀다보니 배가고파서 이렇게 사와서
처묵처묵 저게 다해서 2만원어치였나?
이님은 누구였지 기억도 안난다
이승열이었던듯
무대셋팅때는 사운드쳌 이 뜸 귀엽다
하늘이 이렇게 어두워지더니
비가 미친듯이 쏟아짐
이건 이미 비가 엄청 오고 한참후임
물론 계속 오는 상황
카메라를 방수팩에 안전하게 넣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한결양이 우비 안사왔으면 큰일날뻔
비가 많이 와서 무대도 무너지고 난리남
사람들은 떠나고
물은 엄청나게 흐르고
원래 없던 물길이 비가 하도 와서 생김
급하게 챙겨간 쪼리로 바꿔신었지만 신발은 이미 다 젖고
끈도 빠지고
이거 계속 끼웠는데 자꾸 빠졌다
우비터지네 ㅡㅡ
다시 잠그고
날아가기 일보직전
하지만 언제 이렇게 비를 맞고 노냐면서
모든걸 내려놓는 이가 한명 있었으니
긍정왕
비가 그렇게 쏟아지는 와중에도
우린 굳건히 지켜 낸 것이 있다
밥
그렇게 비가왔는데 물전혀 안들어감
안전상의 문제로 피스스테이지 앞에 못있게 해서 사람들이 다 일로왔다능
저기 민싸가 보이네요
여기 후후 찍었다 암어파파라찌
노란머리의 박은영도 보임
또영이가 불렀는데 씹혔다
이미다 찍혔다 후후
그런 사실을 알리가 없고
제대로 인사하면서 사진찍으려니까
도망감 이미 찍었다니까?
오 현민옹과 호영군도 도착
자기만 비싼 우비입고 남자친구는 비니루 씌워놓음
오호
오오오!?
셀카셀카
피스스테이지 일정이 한시간씩 밀렸다고 해서 메인무대보러 이동
현민옹은 브이까지 해줬지만 잘 안나왔네요 흙
근데 누나 손가락 엄청 기넼ㅋㅋㅋㅋㅋㅋ
걸음빠른녀석들
메인무대에는
크라잉넛이 나옵니다
매직서커스유랑단인가 그걸로 시작
뿜빠뿜빠
개인적으로는 방방 뛰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이런 락공연보면 그냥 무릎만 바운바운스두근대
멘트는 좀 싼티나더라
또영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뒤로 빠져서
앉아가지고 봤는데
저 커플이 굉장히 신나게 방방뛰며 놀더라
보기 좋았다능
여기도 비로 공연이 좀 연기되서
원래 1시간 공연하는데
뒤에 위저를 기다리게 할수가 없으니 30분만 공연하고 내려가더라능
뭔가 불쌍했다 크라잉넛 짬밥에 흙
크라잉넛 끝나고 이제
여기 비도오고 날도 궂은데
내가 안좋아하는 락이 우글대는데
내가 이곳에 온 이유
피스스테이지로 다시왔다
분주한 무대위
저기 저 디제이박스를 보시라
Nas!!!!!!!!!!!!!!!!!!!!!!!!!!!!!!!!!!!!!!!!!!!!!!!!!!!!!!!
기다리는 사람들
물때문인지 바닥을 내무실 침상닦듯 닦더라
근데 나는 신막사 써서 침대생활했음
드럼치는사람이나왔네
잘생겼군?
디제이도 나왔어
니가 찍길래 나도 찍었다
너도 블로그하냐
디제이도 있고 드러머도 있어 이제 나스만 있으면 돼
전광판 꺼져서 나오는줄 알았는데
낚임
진짜 한시간넘게 기다린듯
요 앞에 보면 애기 앉고계신분 있었는데
엄청 고생하시더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었지만
좆같은 아디다스 광고는 안틀어줘서 좋았다
스눕때의 악몽이 떠오른다
근데 공연 시작전에 음악틀어놓는거
왜 다 그저그런 음악들을 틀어놓지?
1시간을 기다리게 할꺼면 좀 핫한 노래를 틀던가
클래식한 노래를 틀던가 해야지
기다리고
기다렸다
이 블로그를 보는 님들도 현장감을 느끼게 하기위해
기다리는 사진 엄청 투척
우리의 민싸는 뭘찍나 궁금해서 줌인
아 ㅅㅂ 언제나옴 하다가
드디어
듕댱 저기 저 왼쪽에
아놔 풋죠핸섭들이 너무 많아서
초점을 자꾸 뺏김
진짜 엄청들 찍어댔구나 ㅋㅋㅋ
이야 나스횽 똥배나왔네
근데 이거 나스니까 우와 멋있다 하지
왜이렇게 거지새끼마냥 입고왔어
어쨋든 멋있음
라이브도 잘하고
이제 나스 라이브 직접 못본애들은
나스 라이브 못하네 어쩌네 하지마
뉴욕메츠를 안쓰다니
벗어버린 모자
멋지군여
삿대질
주먹질
전광판
풋져핸섭
이사진도 똥배가 돋보여
나스를 보게될줄이야
진짜 일매릭곡들 할때 사람들 무서웠다
마치 핏방울의 냄새를 맡은 피라냐들 같았달까
버스손잡이 랩
1절내내 저러고 랩하더니
팔아팠는지 2절엔 반대손
드럼치는 재간도 보여줌
열창
진짜 이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다니
나스는 나스더라
사진만으론 재미가 반감하죠?
인사하지마ㅠㅠㅠ 가지마ㅠㅠㅠ
끝났다 뿅
나스 진짜 엄청 신난게 훤하게 보임 ㅋㅋㅋㅋ
아마 아시아원숭이새끼들 내노래 알기나 하겠어?
하고 왔다가 미친개떼처럼 열광하니까
감동받은듯
불같은 공연을 본 후
재밌었다
나스가 섰던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자가 있었으니...
ㅋㅋㅋㅋㅋㅋ 형래형!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샷 찍으려고 했는데 역광이 너무 심해서 그냥 이렇게 ㅋㅋ
자연스럽게 한컷더
리듬파워를 찾던 형
이형 사진찍는거 신경 안쓰는줄 알았더니 언제 브이까지 했지
술취해있었다 이형 ㅋㅋㅋ
이제 아이스크림하나씩 먹으면서 집으로
오랜만에 와를 먹던 또영이
일행분들은 아니지만
이렇게 삭막한 길을 걸었다를 알리고싶어서 찍음
궂은날씨에 힘들었지만
나스가 너무 짱이라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