췍

일상

췍

대장곰. 2012. 3. 1. 03:21

오늘은 존댓말을 하지 않을꺼야
왜냐면 남자답고 싶은 날이거든
은 허세
오랜만에 포스팅이니까

요즘 날씨가 은근히 좋아졌기에 운동을했던 나날들이 많죠
노량진으로 출동!
고시식당 토마토에서 밥먹었는데

도둑놈아님

그날그날 반찬다르고 접시에 먹고싶은만큼 담아와서
먹으면 된다 뭔가 급식느낌이 물씬 ㅋㅋ
괜찮은거 같다!! 라면도 끓여먹을수 있고
수정과도 있어!!

식사후
근처 초등학교로 가서
배드민턴
저는 최첨단시대를 살고있기 때문에
어두워도 불이 들어오는 셔틀콕을 사용

역동적인 그녀의 공줍기

쉬는시간 그윽한 그녀

캐치볼좀 하려다가 너무어둡고 소영이가 발이랑 허벅지에 야구공맞아서
캐치볼을 계속 하기가

가로등도 꺼지고 해서 캐치볼을 하고나니
배팅도 하고싶은거!!!
그래서 노량진에서 서울대입구까지갔닼ㅋㅋㅋ
1번출구뒤에 배팅장있는데
무려 500원에 17개
근데 공이 너무 낮게 날아온다...
내가 키가커서도 있지만
옆에 다른사람들도 낮다고 했엉...
다시 노량진으로 돌아와서

자세부터 관록이 느껴지는 그녀

맥주한잔 하기로해서
리즈컵스에서 닭강정사가지고
요즘 유행하는 맥주창고식의
맥주barket 이란데 갔다

으헤헤 맛있다맛있어 짜식들아

흐엉 소영이가 챙겨준거 나먹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했어

그중에 하나 월드컵어포 보고있나 김보형형? 형이 두개니까 하나 탈락시켜서 김보형? 이라고 하면 너무 건방지니까 취소

헤헤
다음날은
소영이가 놀러왔으요
엄마가 소영이 놀러왔으니까
봉평막국수가서 둘이 먹기에
만두전골은 많으니까
막국수랑 만두사머겅
해서 봉평막국수!

배고파영

만두국! 좀 휑해 보이는건 그릇이 커서인듯! 만두는 김치만두 떡도 메밀로 만들어서 맛있다

만두!! 이건 고기만두인데 맛있다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소박하게 부담없는 맛 질리지않는맛

뭐랄까 마치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을 읽다가
<스포>
동이가 허생원의 아들인가?! 싶을때의 맛이랄까

너무 개드립이 산으로갔어

이것이!!!비빔막국수!!!원래 오이들어가는데 오이좀빼주세요제발 이라고해서 빼주심

이게 양념을 명태식해로 해서 쩔어요 맛이
뒤져그냥
캬 맛있게 먹고
슬렁슬렁 양재까지 한 40분 걸어와서
둘이 집에서 사랑과전쟁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개빡쳐
막장에 반전에 막장

시누이년 진짜 죽여버려ㅗ

다음날은 오랜만에
홍이 캐치볼하러 왔으요
그래서 멤버는
소영이 홍 동생 나
치킨먹으러 페리카나

양념

간장

후라이드 와 양배추!

보조개미녀

홍과 현석이

홍과 포커페이스현석이

후후 맛있지 치킨
생각해보면 우리동네 페리카나 20년넘은거같은디
어릴때만 많이 먹고 한동안
비비큐 굽네 또래오래 시켜먹었었는데
요즘 다시 자주먹는듯
먹고 지구의 폐는 아마존
서초구의 폐는 양재시민의숲
그곳으로 갔다

동생

역동적인 나

춥다고화장실에숨어있는 홍

ㅋㅋㅋ 이것도 나같은데

헤헤~

공줏으러가는 홍 ㅋㅋㅋㅋ

빨간마스크

추웅게 우리애기도 목토시하고

아직은 밖에서 오래 공던지고 놀기엔 추운듯 하고 느낀하루!

어제는 또영이 만남
느끠 한거 먹고싶대서

고구마피자

두둥 맥주콜라사이다

도이치휠레?

도이치휠레 저거 엣지부분에 치즈하나도 없엌ㅋㅋㅋ
어쨋거나 가격대비는 피자스쿨이 짱이지!!!!
사실 여자친구랑 먹으면 뭘먹어도 맛있어요
해롤드와쿠마2 보면서 먹었다 ㅋㅋㅋㅋ
소화도 시킬겸 강남역까지 걸어가서
에비씨마트랑 핫트랙스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걸어와서
영화보던거 마저봤당

엄마가 소영이가 이쁜지
스팸 주고
김치도 줄라그러고 명란젓도 줄라그러고
귤도 먹으라고 주고가고
군고구마도 먹으라고 줬다
스팸큰거 두개 엄마가 소영이 줬는데
전혀 아깝지 않아 이런게 사랑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