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발
할 일 없어서 달재랑 이태원을 가기로 했으요
달재는 방배에 있고 난 가게를 보며 연락하는데
뭐 인쇄할거 있다고 프린터기 있는 피씨방을 찾아다니는데
열한군데돌아다녀서 겨우 찾았다함
유비도 천하의 제갈량을 얻으려고 세번밖에 찾아가질 않았는데
프린터님을 찾기위해 열한번이나 헛ㅈㄹ을
사실 이놈이 방배에서 볼일보고 양재로 왔으면
버스타고 한번에 샥 가면 그만인데
멍청이가 양재에서 한번에 가는거 없는줄알고
방배로 오라고 했어
난 또 뭐 볼일이 남은줄알고 가겠다고 하고
양재에서 둘이 이태원간적이 몇번이나 있는데 그걸 까먹어
설령 까먹어도 교통의 메카 양재에서 한번에 못가는 곳은
신림 홍대 뿐
1.집에서 나와서 양재역에 도착해서야 카메라를 두고온걸 앎-라운드하우스
2.오랜만에 2호선타고 방배가려니 멍청하게 반대쪽으로 좀 가다가 눈치챔-화스트페이스
3.사람이 너무 많아 지하철 못내릴뻔 함-칵크드피스톨
4.3gs가 너무느리고 망가져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남- 폭발
어쨌거나 오랜만에 나왔는데 포스팅은 하고 싶어서
과감히 3gs로 촬영
아따 쓰리지에스 사진 잘나온다
둘다 너무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1500원짜리 불고기버거 처묵처묵
이태원 도착!!!
달재는 다코너에 볼일이 있었는데
ㅋ 닫음
다음이시간에
오랜만에 씨디 구경하고
이태원간다니까 소영이가 갑자기 위메프에서
술탄케밥 쿠폰을 사서 보내줬어 흐엉 ㅠ_ㅠ
고마워용
이중에서 고르는거 였음! 외국인이 뭘로 할꺼냐고 물어봐서 닭&양 달라니까
양고기없대 그럼 왜물어봤어
서프라이즈 재연배우같이 생겨가지고는
싸달라고 해서 갖고 나왔는데
나중에 소영이한테 들어보니 음료수 포함세튼데
음료수 안줌 ㅡㅡ
나는 그냥 쿠폰번호만 받아서
뭔지 잘 몰랐는데 당했다
형제의 나라끼리 이럴수 있냐능
타코벨로 이동 후후
포장 해온 술탄케밥과
다른건 사진을 안찍었구나 ㅋㅋㅋㅋ
도로록 까서
너의 케밥 그립이 좀 이상한거 같지만 기분탓이라 생각하겠다
술탄 케밥은 꽤 맛이 있지용
근데 이거 원래 밥이 들어갔었나?
라고 생각해서 찾아보니 케밥은 그냥 구운고기라는 뜻이고
저렇게 먹는건 그냥 먹는방법중 하나이군요
그래서 어쨌거나 그럼 타코랑 뭐가달라 라고 생각했는데
저건 또띠아가 아니라 피떼라는군요
이거 뭔가 기분이 오묘해
좌장
타코벨을 자주가지 않아서그런지
갈때마다 메뉴구성이 바뀌어있는 느낌
양재나 강남쪽에도 하나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능
달재는 아침7시까지 커피숍 알바를 가기때문에
5시반기상하는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있어서
평일에 늦게까지 못논다능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콩따는 흑인노예꼬마도 그시간에는 안 일어날듯
뭔가 심심하니까 웃긴사진들
술마시면무서운홍구
실사판
키가 커 늘 맨뒷자리였던 내 뒷통수를 뜨겁게 달궈주던 추억의 난로
누구든 한명만 걸려라식 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