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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백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도

500일은 되지 않았으나

만남의 제약이 있는 장거리 연애를 하기 때문에

미리 500일을 챙겼습니다

100일 단위로 다 챙기거나 하진 않고

100일 500일 777일 1000일

이렇게 챙기자 했는데

벌써 그 500일이 왔네요

소영인 내 베이비지

그래서 내선물은 베이비쥐

종이 상자를 열면

헐 깡통에 들어있다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꺼내어 찍어본

내 6900 박스

내껀 그냥 종이떄기에 왔는데...

왜 베이비쥐만 좋게 퐇장해주냐능

아니꼬와서 프로그맨을 사던가 해야지 원

저는 무드없이 택배상자에 

선물을 자주 줍니다

그것도 소영이 배고프다고

밥먹는다고 부엌 뒤지던 순간에 줌

내용물을 확인한 그녀는

너무 좋아 무릎을 꿇음

상자도 열고

편지도 보고

선물받았당!

착용샷!

라잇온!

원래 올백 사려다가 품절되서

이거 샀는데 이게 훨 나은듯

나도 이거 받았다 !! 원!!

청자켓도 받았는데 사진이 없네

핑거보드도 받았닼ㅋㅋㅋ

원래 있던 내시계랑 잘 어울린다

아무튼 미리 500일을 챙겨서 

오늘은 고기

소고기를 먹자며 온 곳

이게 소 반마리

적지 않나 싶었는데

그렇게 적지는 않았지만서도

성인2명이 먹기엔 적당할지 몰라도

성인1거인1이 먹기엔 조금 부족한거 같기도

밑반찬

불판이 달궈지길 기다리는 중!

메뉴판을 매의눈으로 보는중

저 옆에 청자켓이 선물받은거쥐 후훟

뭐 이런 가격대입니당

왜 나를 찍는척 사장님을 찍었지...?!

소영이는

고기를

아주 잘

굽습니다

너무 안익은거는 왠지 겁나

다구워먹고

갈비살추가해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냉면도 먹음

밥도 시켜먹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터져 죽는줄 알았다

괜히 욕심부렸어 

오랜만에 고기먹어서

눈이 돌아갔다

엄마가 맨날 집에서 생선만주니까...

나는 생선 별로 안좋아하는데...


식사후에 우리는

합리적인 소비를하는 지성인이기 때문에

헌책방와봤지만 득템실패

새 책이 사치스럽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새것 좋아합니다

신발이든 뭐든 심지어 장난감까지 

뭔가 바로 포장뜯는게 아쉬워서 

박스채로 좀 감상하는 변태임

베르나르베르베르책 살까 하다가

들고다니기도 귀찮고

그런건 알라딘가도 충분히 싸게 살거같아서

관둠

케잌을 사들고 어디를 가는중

뭔놈의 버스노선을 저높이에다갘ㅋㅋㅋㅋㅋ

너무 높아서 잘 보이지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

동작구는 최홍만들만 사나요?

전날 비가왔던가 해서 좀 쌀쌀했던 날씨

소영이는 현수막뒤로 숨어보지만

역부족


버스타고 가다가 본건데

이런 자동화된 자전거 주차장이!!!!


도착한 곳은

병원은 정말 싫다

병문안 왔더니 되려 음료수를 받음

빵사갓는데 퇴원하면서 집에 가져갈

빵봉다리가 8개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거 사갈껄 ㅠㅠ

뭐 그래도 참 사랑받는 사람이네요

빵봉다리를 8개나 받다니

내가 좋아하는 쿠키앤치즈

이거 진짜 맛있당

피콜로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를!

근데 다음날 아침에 바로 퇴원했다


귀가길에

인형뽑기 도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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