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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보

카메라가 망가졌습니다.

가방에 생수병과 함께 두었는데

생수병이 뭐 쏟아지거나 해서 망가졌다면

모르겠지만 생수병 겉에 맺힌 물방울들이

카메라 속으로 들어갔고 메인보드가 나가버려서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수리비가 20만원...(개인과실 무상수리안됨)

게다가 당장 부품도 없어서 일본에서 주문해야하며(한달걸림)

메인보드 말고 다른 부품들이 망가졌는지는

메인보드가 와야지만 확인 할수 있는 상황

만약 다른 부품들도 망가졌다면

그냥 새로 하나 사는게 낫다고

기사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그 짧은 순간에 엄청난 고민들

20만원?!

생활비가 50만원인데?!

나스는?!

여름휴가는?!

중고시세는 얼마지

새거는얼마고


일단 맡기고는 왔네요

카메라를 살무렵 가격 내려가는걸

꾸역꾸역 기다리며 타협점을 찾아 샀는데

말짱 도루묵

그전 카메라도 고치려 가져가봤지만

증상만 듣고도 기사님이 그냥 새로 사라고 하셔서

빠잉


여러분 저를 위해 천원씩만 모금해주세여

궁미느냉 99440101%*(!#_

지랄하지마?

제가 위기에 처했으니 여러분이 저를 도와주실꺼잖아요?

이 블로그를 보고 한번이라도 웃으신분들

우린 가족이잖아요?


농담입니다 촤하하


이상 카메라 망가진자의 멘탈붕괴 현장이었습니다

카메라 고치면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봅시다!
































는 개뿔 이가 없으면 잇몸이죠


설마 에이 뭐야하고 그냥 꺼버리신분은 없길 바라면서




노트2로 찍었습니다


오늘도 신사동으로 외출

한남대교전망까페에서는 처음 내려보는데

하늘이 이뻤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이곳

역동적인 입장

전시 포스터입니다

전시 감상중

귀욤귀욤

얘네들도 귀욤귀욤

오랜만에 등장하는 이지

이친구가 전시를 기획해서 가보았습니다

담소를 나누는 중

윤영쥅도 왔군요

아래층에서는 공연이 한창

비보이팀의 공연이었는데

리버스였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호스트엠씨는 넉업샨!

이날은 재경양과 함께 놀았는데

저 옆에 계신 사내분은 무려 팔로알토라능

저는 힙합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팔로알토는 손에 꼽게 좋아해요

요즘 노래는 잘 모르겠네요

이노래 참 좋아했는데

힙합씬의 정권교체를 가져왔다는 그분!!!!

긔요미셀카

같이 한컷!

낮에 소영이랑 같이 가게보고 나왔는데

손님중에 소영이랑 마크만다르고

똑같은 라코스테 카라티 입은 사람와서 웃겼다 ㅋㅋㅋ

씨익

힙합들어서 표정이 힙합되는중

녹아들지 못하는 한사람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소울다이브의 무대도 있었구요

좀더 전시보기

인형 탈도 있었으요

소영이가 써보라고 했는데 머리에 안들어갈까봐 안썼다

뒤에 재경이는 배고파서 종이 씹어먹음

역동적인 셀카

그립다 내카메라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나온사진들이 재밌긴해요

라며 위로중

이분이 작품 만드신 분인듯?!

이제 밖으로 나와서

9시쯤인데 저녁을 못먹어 배회중

가로수길 마스터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던 도중

근처라며 와주심

ㅋㅋㅋㅋ 보람이형 분명히

재경이가 "사진보다 더 잘생겼어요!"

라고 했고 형도 들어서 살짝 미소를 졌는데

"뭐라고요?" 라며 두번이나 다시 물어봤다

형 실물이 더 잘생겼어요


이제부터 고난과 역경의 치킨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뭐먹지 한참 배회하다가 결론이 치킨으로 남

오빠닭이나 갈까 하다가

소영이가 깐부치킨에서 감자튀김주는 쿠폰이 있다함

깐부치킨을 찾아감

쿠폰 쓸 수 있냐 했더니 자기네 매장 아니라 함

찾아보니 신사동에 매장이 두개

감자튀김에 대한 탐욕을 버리지 못해

다른 매장을 찾아감

감자튀김 쿠폰 물어봄

본사에서 돈을 안줘서 안해준다 함

?!

어쩌라고...

넘 힘들게 오고 배가고파서 그냥 먹기로 함

고추마늘치킨 달라함

다떨어졌다함

그럼 뭐되냐고물어봄

그거 빼고 다된다함

그럼 후라이드 달라고 함

고추마늘치킨을 후라이드로 만드는데 후라이드가 다떨어져서 안된다함

?!

어쩌라고...

크리스피 치킨과 맥주 1700시킴


아아아 길고도 긴 치킨이야기

짜증이 난 또영이와 멘탈이 무너진 재경이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치킨이 나오지 않았다

25분 지났을까?

치킨 언제 나오냐 물어봤다

주문이 안들어갔다 했다...

진짜 초사이언이 될뻔했는데

간신히 참고 그냥 빨리 달라고 했다

존나 무서운게 치킨이 5분도 안돼서 나왔다...

뭘까... 다 조리되있는건가

결국 쿠폰은 안됐지만 서비스로 감자튀김을 얻어냄

뭐 완전 부스러기들만 있었지만

어쨌든 먹으니 신나!!!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뼈와살을 분리한다

밀착취재당함

배가 불러서 화가 누그러짐

은 개뿔 아직도 화난다


밖으로 나와서 화보촬영

포즈 잘잡아 ㅋㅋㅋㅋㅋ

슈웅

쥐라기월드컵 야크처럼 뛰어감

재경이가 고디바 사줬당

이 아이스크림 콘이 무려 5500원

무슨 맛이냐면

제티를 한숟가락 퍼먹은 맛

먹으면 갈증나는 엄청 진한 초콜렛 맛

맛은 있으나 5500원 내고 먹을건 아닌거 같지만

잘먹었습니다


치킨도 먹고 단것도 먹어

힘이 넘처나던 이들은 

강남역까지 걸어와

탈진을 하게 됩니다

같이 버스기다려줬다

재경이 보내고 영화라도 볼까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귀가 빠염!


카메라 고칠때 까지는 폰카로 연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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