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도 기억이 잘 안나는데
2주전일을 포스팅하는군요
삼성역으로 출동
지하철에서 천원에 팔던 팔찌 두개 득템!
아저씨들 역무원한테 쫓겨나고 있어서
긴장감 넘치게 샀다
이거 사전신청해놔서 한번 가봤는데
돈내고 들어갔으면 진짜 큰일날뻔했다
그냥 야구용품파는 업체들이
야구용품 홍보하러 나오는거 뿐임
일행 아니신분이 너무 찍혀서 스티커처리
야구뭐시기 돌아보고 저기도 돌아볼예정
오오오 택옹
귀여운 곰글러브
저건 귀여운데 가격은 안귀여울듯?
쥐뿔도 모르면서 이것저것 만져봄
대왕글러브
내사이즈임
얼굴만하군
저기 가운데 앉은사람은 뭐 유명한사람이긴 한데
별로 좋아하는 사람 아니라 패스
별명은 불사조라능
크큭 나도 이유니폼 있다능
반갑다 쥐린이
오 형들 이런글러브 쓰는구나
제트 글러브 구경좀 했는데
뭐 다 90만원부터 시작해 ㅋㅋㅋ
옆에 보드게임 뭐시기 구경갔다
어린친구들이 컵쌓기를 상당히 열심히 하더라능
이곳은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라바369라는 할리갈리스러운 게임을 해봤다
근데 너무 비싸 얼마였지
몰라 내가 사기에는 비싸 peace out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또영이한테 밑에서 한장
자기앞에 카드를 한장씩 포개어 번갈아가면서 내려놓는건데
저 왕관쓴 라바가 나오거나 같은 캐릭터의 숫자가 3,6,9가 되면
라바 인형을 잡고 라바!
라고 외치면 된다
다음게임은
흡사 마작같이 생긴게 뭔가 있어보여서 해봤는데 그냥 그랬다
약간 포커같이 진행되는데 빨리 패를 다 버려야 이기는 게임
보기에만 그럴싸하고 재미없어
캐릭터 뭐시기도 가려했지만 그거 끝나는 시간이 다되서 안갔당
그리고
키키 코엑스왔는데 여기 안들르면 섭하지
그리고 지름도 살짝
강남역으로 밥먹으러
강남역나이키 옆에 회전초밥무한 뭐 그런데 있었는데
말이 회전초밥이지 뭐 그냥...
그냥 그런데에요 아시죠 그냥 그런데...?
마트초밥같은 느낌이야
코스트코 초밥이 훨 낫다
저 검은거 뭐지 도나쓰같은거에서 깨 묻었나
튀긴것도 있긴 있다능
새침새침
냠냠
그래도 30접시는 먹지 않았을까 싶은데
여기는 또 한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어서
김치맨근성 발휘했더니
지침
교보가서 놀다가
모자 잘어울리넹!
킨키로봇도 가보고
심슨! 두구두구두구
오늘은 무엇이 나올까
헤헤
이얍!!
또 소영이가 싫어하는거 나옴
그래서 또 내가가져왔다
싸구려팔지의 흔적
이녀석 불량식품인가
보드게임하고온거 하루종일 자랑하고 다님
울지마 흙 ㅠㅠㅠㅠ
쓸쓸하게 이별 ㅠㅠㅠㅠ
이날의 소소한 지름이었음
이 기체의 이름을 가지고 개드립들이 난무 하였다
가장 기억의 남는 드립은
보형이형의 당연히 두개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조립하는 맛보다
도색후 웨더링 덕후들이 좋아하는 킷인데
정말 갖고싶었던거지만
하루벌어 하루먹기도 빠듯한 인생이라
못사고 있던걸 ㅠㅠ
근데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써봤자
아무도 관심없고 나혼자 신났음
뭐 어때 내블로근데 내가 신나면 됐지
진짜 보고만 있어도 든든함
기로로도 아직 안만들어서
더 든든함
덕후들은 앎
더이상 조립할게 없을때 그 허탈함을
당장에 만들지 않아도
뜯지않은 킷정도는 적당히 있어야
마음이 안정됨을
그렇죠 세원이형?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