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누구 생일도 뭣도 아닌데 다모여서 놀았다 즐거웠다

7시 즈음 양재에서 영재가 차끌고 나를 태우고 출발!

배가 고파서 맥드라이브 ㄱㄱ 서초역에 있는거

그거 한번도 안가봐서 일부러 간거 아님

차에 기름도 넣을겸사 겸사 

영재는 쿨하게 가득을 외치고 

2개월로 카드를 긁은후 

뭐안줘요?! 라고 묻자

네~! 하고 명량한 직원의 대답이 들려왔다 

그리고 맥드라이브에서 뭐냐 그거 이름 새로나온거 

아 그래 그릴치킨버거 먹었는데 맛있더라 

맥플러리 오레오에는 이게 정말 오레오인가 싶을정도로

오레오를 넣어주지 않았다 

생각보다 차는 많이 안밀렸는데

영재가 안다던 아무때나 차를 주차해도 된다는 핫스팟은 좀 신빙성이 없는 관계로

다른 차들이 주욱 주차해 있는 도로변에 대충 세웠다 

그러고 로직레슨받고오는 달재를 기다리며 배팅장 후후

늠름하다 아 한5000원 넣어놓고 계속 치고싶다 하지만 파울왕 훡덥

 홍 처음엔 다그래... 상심하지마 금방 늘겠지... 

이거 다 영재가 찍은거라 영재사진은 없네 찍어줄껄 그랬다

배팅 셋이서 만원어치는 한거같네 아무튼 그렇게 노닥거리다가

달재와서 신림에서 백순대 먹었다

사진은 없는데 사실 백순대는 사진 찍으면 무슨 음식물 쓰레기 처럼 나와서 별로다

삼촌네 갔으나 나는 여수네가 더좋아 

백순대는 양이 많은게 매력중에 하나였는데 이젠 양이 적다

예전엔 4명이가면 3인분시키면됐는데 이젠 4인분시켜야해 쳇

그리고 나서... 스티커 사진찍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달재가 손으로 입가리고 수줍게 웃는게 너무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를 위한 설명인지는 모르겠지만 갈색머리-홍 헌팅캡-영재 오클랜드-달재 뉴엵-나 

근데 나란 놈은 눈구녁이 그냥 찰흙에 칼로 찔러 놓은거마냥 작구나 

해맑해맑 안찍었으면 후회할뻔 귀찮아서 안나온 임현무는 후 to the 회

 꾸미기 완전 오래걸림 인물화를 그려도 그정도는 안걸렸을듯

더 걸렸을 수도 있는데 기계에 사람들어가서 폭풍마감

무광으로 코팅해서 사이좋게 나눠가짐

그러고 신포 닭강정가서 닭강정을 주문한후

베스킨 라빈스 가서 쿼터 정복

닭강정 찾아서 현무네로!!

동인천가서 먹는 번거로움이 없어져서 좋긴하다 

폭풍게임

 자꾸 누구를 위한 설명인지는 모르곘지만 저기 안경쪼다가 임현무 입니다 

내일 여자만난다 그래서  말은 망하라고 놀렸지만 사실 너라도 생겼으면 좋겠다

막 놀다가 2시넘어서 나오는데 원래 임현무는 딱 지네집 현관까지만 배웅해주고

엘레베이터 타는것도 안봄 바로 그냥 딸각하고 문잠궈 버리는데 요즘엔 자꾸 배웅해준다

저번엔 1층까지 내려오더니 오늘은 지하3층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차를 같이 타고

1층에서 내려주라 했지만 우린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서 내려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현무의 매력은 병신력인듯 귀가하니 3시52분 

배가 불러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엄마가 며칠전에 닭강정 먹고싶다고 말을했었다

현무네 갈때 닭강정 두개사서 하나는 거의 그대로 남아서 가져왔는데

엄마가 "그거 뭐야?"

"닭강정"

"아유 이렇게 새벽에 들어오면서 뭘 사왔어 우리 아들밖에 없네"

헐 요즘 우리엄마 컨셉 미안하게 만드는 거인듯 

며칠전에도 보통때 같으면 순대사와 라고 하는데 아 순대먹고싶네 사오라그러면 안사올꺼지...?라고 해서

아 요앞인데 갔다오면 되지 돈이나 줘 라고해서 다녀왔다 

아 뭔가 개 후레자식 된 기분

아무튼 오늘은 참 재밌었다 

뭐야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누가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