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채동훈을 만났습니다
얘를 단둘이 만나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이죠
탕수육노래를 불러서 중국집에!
세트라 군만두도 나와요
간장에 고추가루 식초는 기본
세트라 많이 주진않습니다만
사진으로 보는거 보다는
먹을만큼의 양은 돼요
짬뽕
그리고 짜장
이자식이 요즘 소식한다고
반정도 남김
그래서 내가 짜장면을 사주려면
담배꽁초를 몇개를 쓸고 침을 얼마나 닦아야 하는줄 아냐
라고 생각함
만난 이유는 같이 그림그리려고
둘다 무슨 범법자같이 생겨가지고는
고상합니다
물론 저야 취미지만
채킹은 본격 미술러이기 때문에
뭐라도 좀 배우려고 만나쓰요
주섬주섬
아무거나 사진 보고 그리기
샥샥
호옹이 신기하다능
근데 내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다가 이거
완성작은 안찍어왔는데
채동훈 인스타그램가면 다 있으니까
보시면 됩니다
채킹 아이디는 그냥
해쉬태그를 습작 으로 검색하면
나오니까 뭐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림그리고 놀다보니
변태음란마귀놈이 왔네요
채킹한테 그림배우고 있다니까
아이고 제대로 된 사람한테 배우셔야되는데
라고함
저뒤에서 다가오는 기배기 안녕
역시 이게 안나오면 허전하네요 이제
뭐 이렇게 소소하게 놀고 집에왔답니다
매일매일 미친놈 처럼 놀순 없는 거 잖아요
짧아서 아쉬우니
조악한 그림 대방출
소심한 제가 용기를 얻게 마구마구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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